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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울] 종묘 앞 가상도 '시각차'...훼손 논란은 여전 / YTN

2025-11-19 0 Dailymotion

종묘 앞 고층 건물 재개발 논란에 서울시와 국가유산청이 각각 가상 이미지를 공개했지만, 종묘 가치 훼손을 바라보는 시각차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건물 높이를 조정할 여지를 남겨놓으며 정부에 거듭 대화를 요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용적률과 높이 규제를 완화하는 대신 종묘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녹지축을 조성하겠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내세운 세운지구 개발사업의 골자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종묘 앞에 고층 건물이 들어서게 되면 문화재적 가치를 훼손할 거란 비판이 커지자, 오세훈 서울시장은 가상 이미지를 공개하며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종묘 정전 앞에서 서서 바라보더라도 건물이 경관을 해칠 정도는 아니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시장 (지난 18일) : 종묘의 경관이 이 정도를 가지고 눈이 가려지고 숨이 막히고 기가 눌리는 정도는 아니라고 저희는 보는 겁니다. 저희가 한 게 가장 정확합니다.] <br /> <br />오 시장은 서울시의 가상 이미지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구현한 결과물이라 주장하지만, 앞서 국가유산청이 공개한 가상도와 나란히 놓고 보면 차이가 분명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종묘 출입구인 외대문 앞에서 바라볼 경우 건물의 육중함이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가상도 공개 이후에도 고층 건물이 종묘의 문화재적 가치를 훼손할지를 놓고 논쟁이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[박수빈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(지난 18일) : 흐리게 그려놓으셨던데 뒷줄은? 어쨌든 시장이 정한 자리에서만 종묘에 방문한 분들이 남산을 바라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시장 (지난 18일) : 종묘의 가치를 논하니까, 정전의 가치를 논하니까 거기가 조망 시점이 된 거죠.] <br /> <br />서울시는 문화재 보호구역 경계인 외대문에서 빌딩까지 거리가 적용 기준인 100m를 벗어남에도 건물 꼭대기까지 각도가 규제 기준인 27도 이내이므로 문제 될 건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오 시장은 건물 높이를 반드시 현재 계획대로 짓겠다는 건 아니라며 타협의 여지를 남겨놨습니다. <br /> <br />[박수빈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(지난 18일) : 시장께서 (녹지축 폭) 90m를 주장하고 계신지, 확고하신지를 확인해 본 겁니다.]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시장 (지난 18일) :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.] <br /> <br />YTN 양일혁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은경 <br />디자인: 정은옥 <br />화면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일혁 (kim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11918160630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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